웨딩 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다가 부천에 드레스 피팅을 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글들을 보게 되었다.



드레스 투어하는 날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이런 재미있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



무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 샵이라고 한다!

부천은 몇 년 전에 한 번 가보고 처음 간 곳이라 익숙하지 않았는데 부천시청역 부근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접근성이 무척 좋았다.



건물 7층으로 올라가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새하얗고 반짝이는 드레스를 보곤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 서있었다 😦



신부가 입은 웨딩 드레스 말고 옷걸이에 걸려있는 드레스는 처음봐서 그런지 너무 신기했다.

나의 로망 실크..🤍

드레스 종류

Exclusive&Favorite

리혜 드레스는 ‘EXclusive’와 ‘Favorite’으로 구분 된다.



EXCLUSIVE는 긴 트레인과 풍성한 스커트로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이 고급스럽게 표현된 최고급 드레스 라인이고,

FAVORITE은 여성의 신체 곡선을 아름답게 보여주면서도 비교적 짧은 트레인으로 활동성이 좋은 다양한 무드의 드레스라인이다.

타 업체에서 촬영용 또는 본식 드레스를 고르다가 드레스가 꾸깃꾸깃하거나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기분이 상했다는 글을 종종 본 적이 있었는데 리혜에서 본 드레스는 기대했던 것 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듯 보였다.

피팅룸으로 안내를 받고 상담지 작성을 했다.

리혜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점은 모든 드레스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자인 유출이다 뭐다 해서 사진 촬영도 못하게 하는 업체도 있는데 사이트에 모든 드레스 사진이 업로드되어있어서 오히려 신뢰가 생기는 것 같았다.

헤어 액세서리도 여러 가지 준비되어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이래서 다들 공주 놀이에 빠지는구나 🌝

드레스 피팅

입고 온 옷을 탈의하고 사이즈에 맞는 상의 속옷으로 갈아 입고 가운을 걸친 후에 직원 분을 부르면 드레스 피팅을 도와주러 들어오신다.



*상의 속옷은 사이즈 별로 준비되어있으니 누드 컬러 햄라인 팬티만 챙겨입고가세용!

나는 개인적으로 티아라는 나한테 너무 어울리지않는다고 생각해서 촬영, 본식 때 절대 쓰지 않을 생각이였는데 피팅 도와주시던 직원 분이 그래도 한 번 착용해보는 걸 추천한다고 하셔서 한 번 얹어봤다..🤭

티아라 쓰는 내내 오글거려서 소리 질렀음..ㅋㅋㅋㅋ

다 내꺼하고싶은 예쁜 구두 💛

무조건 실크파이지만, 드레스는 보는 것과 입는 것이 너무나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다양하게 입어보고 어울리는 드레스를 찾고 싶었다. 그래서 미카도 실크, 플라워 모티브, 머메이드를 골랐다.



드레스를 어떻게 입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가운을 입은 채로 드레스를 상체 위까지 올려주신 뒤 안에서 가운을 벗고 드레스를 입혀주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끈으로 몸에 맞게 가봉을 해주시는데 여리여리하신 몸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시는지 😱 아주 군살을 쏙쏙 정리해서 넣어주신다.



이렇게해서 입어본 세 벌의 드레스 👰🏻‍♀️

뮬리 : Muhly

라네쥬 : Leneige

예쁘다고 해주시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피팅을 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직원 분이 드레스 분위기에 맞는 액세서리부터 부케까지 척척 골라주신다. 그리고나서는 자유롭게 사진 찍으라고 잠시동안 나가주시는 센스!



직원 분들 센스도 최고였고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다녀왔다.

<협찬 리뷰>

- 리뷰 원본 : https://blog.naver.com/pjinnie/222507271277